마츠시로성(松代城)터 (국가 지정 사적)

사나다 노부유키가 초대 마츠시로 영주로 우에다에서 옮겨 온 후 사나다 가문이 대대로 거주하는 성이 된 마츠시로성. 사나다 가문의 관련 사적이 곳곳에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마츠시로는 영화 등의 촬영지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자, 여기부터 거리 산책을 시작합시다.

벚꽃의 명소로, 봄에 특히 활기찹니다.

사나다 가문의 역사를 보여 주는 보물이 가득!

사나다 보물관

마츠시로성터에서 가까운 사나다 공원의 일각에 있으며 구 마츠시로 영주 사나다 가문에서 기증된 투구와 갑옷, 검, 검 장신구, 가구류, 문서, 미술품 등을 소장. 중요 문화재인 ‘아오에(青江)의 오오다치(大太刀)’,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시다 미츠나리,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서한 등 다이묘(영주) 가문 특유의 귀중한 사료들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빼어난 정원을 바라보며 저택의 생활을 상상해 본다

사나다 저택

9대 영주 사나다 유키노리가 1864년 장모 데이쇼인(貞松院)의 은거처로 세운, 에도 말기의 궁전 건축 양식을 전해주는 귀중한 건물입니다. 메이지유신 이후에는 사나다 가문의 사택이 되었습니다. 좌관식(座観式)의 일본 정원이 사계절 각각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감동의 장면, 여기에서 촬영한 것일지도

문무(文武)학교 (국가 지정 사적)

마츠시로 한시(지방 무사)의 자제가 학문과 무예를 배우는 무사 양성 학교로 1855년에 개교. 건물은 창건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에도 시대의 분위기가 남아 있어 영화 ‘나으리 이자이옵니다!’, ‘사무라이 크로니클’등 사극 촬영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사나다 가문과 연고가 있는 절을 돌며 스탬프를 모으자

사나다 가문과 연고가 있는 절 둘러보기 스탬프 랠리

사나다 가문의 위패를 대대로 모셔온 절인 초코쿠지(長國寺)를 비롯해 사나다 가문과 연고가 있는 절이 곳곳에 있는 마츠시로. 연고가 있는 6개의 절에서 스탬프를 찍으면서 거리를 둘러보는 산책을 즐겨 보세요. 마츠시로 관광 안내소에서 전용 손수건 (300엔)을 구입하여 스탬프 6개를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초코쿠지(長國寺)

사나다 가문의 보다이지(위폐를 모시는 절)로 창건되었고, 역대 마츠시로 영주의 묘소이기도 합니다.

다이에이지(大英寺)

마츠시로 번의 초대 영주, 노부유키의 정실, 고마츠 공주(혼다 다다카츠의 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양녀)의 위폐를 모시는 절로서 창건되었습니다. 우에다의 죠후쿠지(현재의 호센지)에 모셔졌었는데 노부유키가 우에다에서 이봉되었을 때 이곳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화의 마을에서 문화를 즐기자

에콜 드 마츠시로

메이지유신의 선구자 사쿠마 쇼잔(佐久間象山)과 일본 최초의 신극 여배우 마츠이 스마코(松井須磨子), ‘원숭이의 바구니’의 야마가미 다케오(山上武夫), ‘귤꽃 피는 언덕’의 가이누마 마코토(海沼實) 등 동요, 창가의 작사가와 작곡가를 배출한 마츠시로는 전통 문화와 취미 활동이 왕성한 문화 마을입니다. ‘에콜 드 마츠시로’는 이 전통을 살린 지역 활성화 활동으로, 마츠시로에 있는 수많은 문화재를 개최 장소로 활용하여 다양한 취미나 평생 학습 강좌, 체험 교실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습니다.

다도, 궁도를 체험하는 고마츠 공주(마츠시로마치 관광친선대사) 두 명.

호상(豪商)의 삶을 잠시 체험

데라마치(寺町) 상가(구 가네하코 가문 주택)

메이지, 다이쇼 시대의 넉넉한 상가의 삶을 전해주는 저택을 리모델링한 지역 교류 거점으로, 카페에서는 런치나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나다 노부유키가 정실 고마츠 공주의 위폐를 모시는 절로 창건한 다이에이지(大英寺) 배관하기와 세트인 ‘상자모양 상 식사 체험(箱膳体験)’ 이벤트도 열리고 있습니다.

마츠시로는 자전거가 어울립니다!

자전거 대여

사나다 가문과 연고가 있는 사적이 곳곳에 있는 마츠시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수단으로 관광 자전거 대여가 인기입니다. 사나다 보물관 옆의 마츠시로 물산관(겨울에는 마츠시로 관광안내소), 신슈 마츠시로 로얄 호텔, 마츠시로 마을 걷기센터에서 빌려드립니다.

원천을 계속 흘려보내는 가케나가시식 온천에서 피곤을 풀며

마츠시로온천

(사진: 마츠시로장의 노천온천)

마츠시로에서 체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신겐의 비탕’으로도 불리는 마츠시로온천. 함유성분이 풍부하여 몸이 금방 따뜻해진다고 평판이 자자한, 원천을 계속해서 흘려보내는 가케나가시식의 온천입니다.

전쟁의 기억을 풍화시키지 않기 위하여

조잔(象山) 지하 벙커

마이즈루야마(舞鶴山)를 중심으로, 미나가미야마(皆神山), 조잔에 격자 모양으로 파놓은 지하 벙커. 제 2차 세계대전 말기, 본토 결전의 거점으로서 당시의 일본군 최고통수부와 정부의 각 부처 등을 옮긴다는 계획 아래, 군부가 극비리에 건설했습니다. 총 길이가 10킬로미터에 이르는 귀중한 전쟁 유적으로 그 일부를 공개하고 있습니다.